스무트는 조용히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소년이다. 하지만 그림자 스무트는 뛰고 싶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싶다. 그러던 어느날. 정해진 선 안에서만 머무는 그림자 스무트에게 펑, 소리와 함께 자유가 찾아왔다. 스무트에게서 떨어져 나와 자유를 만끽하는 그림자 스무트를 보고 용기를 내어 탈출을 시도하는 다른 그림자들. 그런데 그림자들이 전부 탈출 해버려도 괜찮은걸까? 스무트를 혼자 내버려 둬도 괜찮은걸까? 그림자 스무트를 따라가보면 알 수 있다. 그림자 스무트를 따라가는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